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생존주의/조직과 인간 (문단 편집) === [[약탈자]] === 수복 불가능한 수준의 재난이 터지고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 다시 말하면 상당수의 사람이 '''[[사망|정리]]'''된 후에, 당신이 만나는 대부분의 사람은 '[[약탈자]]'이다. 상대가 선량한 협력자라는 생각을 하지 말자.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살아남았다는건 정말 안전한 곳에 완전히 숨어 살았거나 다른 사람을 [[약탈]]하고 죽여 그 자원으로 살아온 것이다. 무정부 상태에서, 대부분의 생존자는 도둑이냐 강도냐 식인종이냐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 특히 상대가 [[총]]을 들고 있거나, 내가 비무장인데 상대가 [[도검|칼]]을 들고 있다면 언제든지 돌변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공권력의 부재 속에서 무기를 은닉하고 다니는 것이 일반적으로 여겨진다면 약탈자랑 일반 생존자나 똑같은 사람인데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 이 때문에 [[보스니아 내전]] 당시에는 식량 통조림 한 캔처럼 사소한 거래를 할 때에도 30~40m 거리에서 서로 총을 겨누고 이야기를 해가면서 거래를 했다. 언제 뒤통수를 칠지 모르기 때문에 2~3명이 함께 나가야만 했다. 약탈자들에게 잡혀서 협박을 당할 경우를 대비해 평소 생존자 집단 내에서 이에 대한 논의와 대비책을 마련해두는 방법도 있다. 조직원이 이런 협박을 당할 경우 알릴 함정 [* 창고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부비트랩]] 등.]을 미리 정해놓는다던지, 미리 대기하고 있던 대원들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일부러 곧바로 길안내를 하지않고 뱅뱅 돌면서 사전에 협의해서 마련한 신호책을 이용하고 주변을 뱅뱅 돌면서 시간을 끄는 것이 낫다.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살아남은 약탈자들은 나름 생존 노하우를 익히고 있을 것이다. 무기를 들었을 때 약해 보이는 비무장인을 만나면 다짜고짜 죽인다. 실제 국가 붕괴 상황에서 약탈자들은 루팅을 위해 멀쩡한 집에 불을 지르고 도망나오는 사람들을 쏘아 죽이기도 했다. 약탈자를 피하기 위해서는 '''절대 가족과 친척과 절친한 친구 이외의 사람을 믿어서는 안 된다.''' 외부인과 접촉할 때는 반드시 무기를 가지고 나가야 한다. 바이킹도 여진족도 왜구도 자기 마을에서는 훌륭한 아버지이고 아들이며 가족일 것이며, 평소에는 어부나 사냥꾼, 농부, 상인 같은 온건한 직업을 갖고 있지만, 어쩌다 마주친 상대가 약해보인다면 약탈자로 돌변한다. 당장 자기 가족이 굶어 죽어가고 있는데 생판 남이 식량을 가지고 있다면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선행에 대해서는 자신을 도와주는 사람만 도와줘도 충분하다. 상대 집단을 쉽게 믿지 말고, 또한 너무 쉽게 도와주지 말라. 선량해 보이는 한 명, 또는 소수의 사람과 접촉한다면 그들이 선행정찰이 아닐까 의심해야 한다. 무정부 상태쯤 되면 선행을 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빨리 죽는다.(즉 진짜 선인은 당신과 조우하기 전에 사망했을 가능성이 크다.) 딱해 보인다고 너무 쉽게 도와주면 물자를 많이 갖고 있다고 생각해서 습격해올 빌미가 될 수 있다. 못 사는 척, 더러운 척, 굶어 죽어가는 척 해야 한다.(로우 프로파일, 거처 은닉) 깨끗한 옷을 입고 밖에 돌아다니는 일이 없어야 한다. 발전기나 전기자전거 등 가치가 매우 높은 물건을 밖에다 노출시키는 일이 없어야 한다. 약탈자 집단이 습격해오기 쉽다. 경비도 철저히 해야 한다.(하이 프로파일) 약탈자는 미리 정찰해서 허술해보이는 집을 목표로 골라둔 다음 계획적으로 침입해서 불을 지르고 모든 사람을 죽이고 돈 되는 장비를 털어가려 한다. 따라서 경비를 잘 해야 정찰 단계에서 약탈자가 포기할 것이다. 약탈자가 정찰을 시도할 때는 휴머니즘을 버려야 한다. 목숨을 위협하는 것에 관계없이 타인을 해치면서 이득을 취하려고 드는 그들을 공격하는 것에 죄책감을 가지면 자신은 물론 가족들까지 다 죽는다. 식량에 짐만 되므로, 포로를 잡아서는 곤란하다. 포위당할 것 같거나 살해당할 것 같으면 최대한 빨리 기회를 잡아서 바로 몰살시키거나 여건이 안 되면 도망가야 한다. 누굴 죽인다는 것은 그 사람이 쓰던 모든 생존 장비를 루팅할 수 있으며 그 사람에게 보복당할 위험을 제거할 수 있다는 뜻이기 때문에 약탈자는 살인을 우선으로 행동한다. 잘못하면 뺏길 것은 다 뺏기고 무참하게 끔살을 당하는 수가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